◯…박현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1년 북미두개저외과학회 최우수국제학술상(NASBS Best International Abstract)을 수상했다. 북미두개저외과학회는 북미(미국, 캐나다)를 주축으로 두개저 종양의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연구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종양내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박현호 교수는 지난해 12월 ‘삼차신경통을 동반한 크기가 작은 추사체 수막종에서 방사선 수술과 현미경 수술의 임상 결과의 차이(Radiosurgery vs. microsurgery for newly diagnosed, small petroclival meningiomas with trigeminal neuralgia)’ 논문을 게재하는 등 두개저 관련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현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북미두개저외과학회 최우수국제학술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두개저수술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고려대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대한진단면역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조윤정 교수는 지난 201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면역위원장을 역임하며 동 학회의 ‘창립발기인 모임’을 개최, 2007년 이후 중단된 진단면역연구회를 계승하는 대한진단면역학회를 창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조윤정 교수는 “학회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대외협력 강화, 교육수련분야 강화 등을 3대 과제로 선정해 대한진단면역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성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생애 첫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규성 교수의 연구 과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한민국에서 시행하는 원반형 반월연골판의 유병률 및 관련 원반형 연골판 수술의 최신 역학과 의료 비용에 대한 연구’로 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정규성 교수는 “원반형 연골판 기형의 유병률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학적 데이터베이스가 전무하다시피 해 원반형 연골판 파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역학적 특징에 대해 연구하고자 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반형 연골판 파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원반형 연골판으로 파생하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미래 상황을 예측해 의료비용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