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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봉 노원을지대병원 교수, 만성 B형간염 환자 간암 발생 예측모델 개발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3-08 10:39:16
  • 수정 2021-06-28 1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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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염치료 시작 후 12개월 시점 검사결과가 예측률 최고

안상봉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만성 B형간염이 주요 원인이다. 두 질환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만성 B형간염 환자라면 간암 발병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안상봉 교수는 이전의 간암 예측모델과는 달리 실제로 B형간염 치료 중인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B형간염 치료 시작 후 12개월이 간암 예측률이 가장 높은 시점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간암 발생률 예측모델을 통해 발생률이 높은 환자에게 적극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함을 확인시켜준 연구다.

 

일반적으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간염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안 교수는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 후 12개월 시점이 혈액학적 소견의 안정을 이룬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간경변 유무, 치료 12개월 후 혈소판 수치, 혈청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 수치가 간암 발생 예측에 가장 주요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를 근거로 국내에서 만성 B형간염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초기 치료로 사용한 환자 자료뿐만 아니라 미국 스탠퍼드대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동시에 활용해 두 나라에서 가장 높은 예측률을 보이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년 3월 학술지 ‘Liver International’(IF=5.2)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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