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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백신 접종 시작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3-04 17:33:37
  • 수정 2021-06-28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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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대병원·경희대병원·나누리병원·부천성모병원 이어 5일 서울아산병원,

4일부터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이번 백신 예방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 등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초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물량이 빨리 들어오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병원 지하 1층 임상강의실에서 접종을 시작했다. 첫 접종자는 김연수 병원장으로 병원 측은 첫날인 4일 간부급 의료진을 포함해 50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은 “특별히 백신을 불안해 할 필요가 없고 모든 백신은 근거가 있는 제품”이라며 “국민들이 백신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믿고 맞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도 오전 9시부터 오주형 병원장·유재선 간호본부장 등에 백신을 접종했다. 경희대병원은 4일부터 일주일간 1900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오전 8시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부천성모병원 첫 예방접종은 유진홍 대한감염학회장 겸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이뤄졌다. 

유진홍 교수는 “오늘부터 접종하는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항원을 탑재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능력을 만들어준다”며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110여만명에 접종한 결과 4주 후 90%의 효과를 확인했기에 우리 병원에서도 빠른 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 외에 전문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은 이어졌다. 척추‧관절 나누리병원도 4일 의료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첫 백신 접종자인 이광열 강남나누리병원 병원장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해 앞장섰다”며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일 이후에도 상급종합병원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예방접종이 이어진다. 서울아산병원은 5일부터 열흘간 백신을 접종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7400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8일부터 각각 5500여명, 64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은 9일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모의훈련 등 준비기간을 거쳐 15일부터 26일까지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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