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제7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개최된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고한승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바이오협회를 대표해 회원사들의 이익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하게 된다.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과반수의 참여와 출석 정회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며 고한승 신임 회장은 참여한 정회원이 전원 찬성해 선출됐다.
고한승 신임회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바이오업계와 적극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199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2000년 설립된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28일 통합해 출범한 국내 바이오산업계 대표단체로 현재 335개사의 정회원과 26개의 단체회원, 131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했다.
한국산도스, 안희경 신임 사장 취임
글로벌 제네릭의약품 기업 한국산도스가 안희경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안희경 신임 사장은 부산대학교 약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출신으로 24년 이상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테바, 다케다 등 글로벌제약사 사업부를 이끈 헬스케어 전문가다.
1999년부터 14년간 근무한 MSD에서 호흡기, 비뇨기과, 피부과, 백신 등 다양한 치료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했고 2013년 테바한독 마케팅 총괄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사업부 상무를 4년간 역임했다. 최근까지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로 제품에 대한 비전과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 및 관련 사업부 성장을 이끌었다. 19년 이상 인사관리자로 경력을 쌓았고 치료제 사업부, 영업 및 마케팅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안희경 신임 사장은 “한국산도스는 주력 사업 분야인 중추신경계(CNS) 영역을 강화하고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도스는 노바티스 그룹의 사업부 중 하나로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각각 주도적인 글로벌 입지를 통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산도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는 제네릭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통증 및 안과부터 종양학, 호흡기와 호르몬 요법에 이르는 분야에서 1000개 제품군을 보유하며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학 등에 해당하는 21개 제품군을 한국에 공급한다. 산도스 제품은 16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돼 5억명이 넘는 환자에게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