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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에서 ‘뉴 송도’ 시대 개막
  • 김도희 기자
  • 등록 2021-01-25 12:02:55
  • 수정 2021-06-11 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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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시 ‘휴온스메디컬’로 사명 변경 … 글로벌, 영역 확장 천명

삼바, 안과질환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4종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 진행 … 글로벌 지속 성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4만2570㎡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했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4·5·7공구과 연계해 11공구 내 146만1000㎡ 면적에 조성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단지다.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에 이원화됐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사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임직원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12개층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마음 상담센터 등을 마련했으며 본관동과 연결된 3개층 복지동에는 임직원 편의와 건강관리를 위한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을 구축했다.


2개층 별도 건물로 사내 어린이집을 짓고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입소 정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다방면의 셔틀버스 운행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강화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업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화이자 ‘엔브렐주’(Enbrel), 얀센 ‘레미케이드주사’(Remicade)`, 애브비 ‘휴미라주’(Humira), 로슈 ‘허셉틴주’(Herceptin), 로슈 ‘아바스틴주’(Avastin) 등의 바이오시밀러 총 5종의 개발에 성공해 바이오젠(Biogen), 미국 머크(MSD)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앞지른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한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2019년말 기준 매출 7659억원과 영업이익 1228억원으로 창사 후 첫 흑자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컬, “에스테틱 영역 너머 다양한 분야 차별화된 의료기기 개발” 밝혀


파나시가 ‘휴온스메디컬’로 사명을 바꾸고 에스테틱에 치중한 사업 분야를 본격 메디컬 의료기기로 넓히는 새 출발을 알렸다.

파나시가 ‘휴온스메디컬’로 사명을 바꾸고 메디컬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휴온스메디컬은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파나시에서 ㈜휴온스메디컬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명에는 에스테틱 영역을 너머 ‘메디컬 의료기기’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담았고 휴온스그룹과 통일성을 갖춰 그룹 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부터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메디컬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4월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유로앤텍’을 인수하고 체외충격파쇄석기 등 비뇨기, 정형외과,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사업부문도 메디컬 사업부문과 에스테틱 사업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박병무 휴온스메디컬 대표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을 리드할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휴온스메디컬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메디컬은 ㈜휴메딕스의 자회사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더마샤인 시리즈’가 전세계 누적 수출 판매가 1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중장기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자 에스테틱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의료기기 개발에도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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