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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신설 … 총괄에 검사 출신 이두식 부사장 영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1-01-04 17:30:29
  • 수정 2021-06-11 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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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수사기획관, 중앙지검 부장검사 역임 … “보톡스 균주 도용 소송서 역량 발휘” 기대

보툴리눔톡신 전문기업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신설하는 윤리경영본부 총괄 직책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거쳤다. 특수 수사통으로 저축은행 사건, 세월호 사건,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적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 및 지휘해왔다. 또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담당했다.


메디톡스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했다. 이 부사장은 타사와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1년은 창립 이후 20여년간 급성장을 계속한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부사장의 영입으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의 빠른 종결에도 탁월한 전문가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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