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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서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 … 이어 척추, 치질, 제왕절개, 담낭절제 순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12-30 15:00:27
  • 수정 2020-12-31 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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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 ‘편도절제’, 청소년 ‘충수절제’, 청년 ‘제왕절개’, 중년 ‘치질수술’, 고령층 ‘백내장’ 많아
연도별 주요수술 건수 추이와 연도별 증감률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실시된 수술은 백내장, 일반척추, 치핵(치질), 제왕절개, 담낭절제 수술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소아에서는 편도절제술, 청소년은 충수절제술, 청년은 제왕절개수술, 중년은 치핵수술, 장년 이상 고령층은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는 2019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기반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를 실었다. 분석 대상은 환자 진료일이 2019년인 입원 진료비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
 
33개 주요수술에는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 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등 18개 수술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주요수술 200만건, 연평균 3.8% 증가 … 백내장 수술 68만9919건으로 최다, 전년 대비 8.8% 증가
 인구 10만명당 주요수술 건수 추이

연보에 따르면 국민적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지난해 총 200만건으로 2018년의 187만건에 비해 13만건 늘었다. 2015년 172만건에서 2019년 200만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3.8%가 증가했다.

백내장수술이 68만99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척추수술(18만3908건), 치핵수술(17만850건), 제왕절개수술(15만355건), 담낭절제술(8만4500건), 충수절제술(8만1565건) 등의 순이었다.
 
2015년부터 5개년간 수술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로, 연평균 18.3%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백내장 수술(8.8%),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8.5%)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 환자는 백내장수술이 86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왕절개수술(578.7명), 치핵수술(330.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줄어든 수술은 치핵수술(-3.5%), 제왕절개수술(-3.0%), 충수절제술(-2.6%) 등이었다.
 
자주 하는 수술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컸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탈장수술, 충수절제술 인원이 많았다. 10대 청소년층에서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 순이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순이었으며 4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다.
 
백내장수술은 50대 이후부터는 두드러지게 늘었으며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등이 뒤따랐다.
 
지난해 주요수술 비용 6조7030억원, 연평균 10.6% 증가세 … 수술건수는 의원급(37.7%)이 가장 많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를 제외한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은 2015년 4조461억원에서 2019년 6조7030억원으로 연평균 10.6% 증가했다. 진료비로 전체 비용을 가장 많이 소비한 수술은 일반척추수술(8002억원), 슬관절치환술(7201억원), 백내장수술(7167억원) 순이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5년 260만원에서 2019년 336만원으로 연평균 6.6% 증가했으며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3539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3239만원), 뇌기저부수술(1745만원) 순서였다. 주로 심혈관 및 뇌혈관 수술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 상위를 차지했다.
 
수술은 의원급에서 가장 많이 실시됐다. 전체수술 200만건 중 의원 75만3000건(37.7%), 종합병원 43만6000건(21.8%), 병원 41만건(20.5%), 상급종합병원 39만7000건(19.9%)순이었다.
 
종별에 따라 자주하는 수술이 갈렸다. 상급종병과 의원급 모두에서 가장 많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난 백내장수술을 제외하면 상급종합병원급에서는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3만4000건), 담낭절제술(3만1000건), 스텐트삽입술(3만건) 등이 가장 많이 실시됐다. 의원급에서는 치핵수술(11만3000건), 제왕절개수술(4만9000건), 내시경하 부비동수술(2만6000건) 순으로 많이 시행됐다.
 
종합병원은 충수절제술(5만8051건), 일반척추수술(4만7232건), 담낭절제술(4만6763건) 순이었고, 병원급은 일반척추수술(10만7972건), 제왕절개수술(7만3742건), 백내장수술(7만1054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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