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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지오스, 피루빈산키나제(PK) 결핍증 빈혈 승인 위한 3상 성공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0-12-02 14:25:15
  • 수정 2022-02-19 0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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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승인, 2022년시판 노려 … 헤모글로빈 농도 1.5g/dL 상승, 위약군은 전무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아지오스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는 피루빈산키나제(Pyruvate Kinase, PK) 결핍증 관련 빈혈치료제인 신약후보물질인 미타피바트(Mitapivat)가 3상 임상시험의 주요지표를 충족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3상 성공으로 아지오스는 내년에 PK결핍증으로 이 약을 승인받기 위해 필요한 상당한 근거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미타피바트는 피루빈산키나제-R 효소의 경구형 소분자 알로스테릭 (allosteric) 활성제다. 이 효소를 활성화함으로써 PK 결핍을 유발하는 돌연변이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이로써 희귀한 형태의 만성 용혈성 빈혈 환자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새로운 3상 데이터는 그 가설을 뒷받침한다.
 
임상시험 주관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위약이나 미타피바트를 투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존 정맥주사를 맞지 않는 PK 결핍 환자 80명을 무작위로 배정했다. 미타피바트를 복용하는 사람의 40%는 16주~24주 사이에 잡힌 2회 이상의 평가에서 기저치로부터 헤모글로빈 농도가 1.5g/dL 이상 증가했다. 위약군은 아무도 이런 증가를 경험하지 못해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아지오스는 용혈과 조혈 활성과 같은 주요 2차 지표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고했다. 이번 임상 판독 결과에 대해 아지오스 최고의학책임자(CMO)인 크리스 보우든(Chris Bowden)이 ‘PK결핍에 대해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번째 질병 완화요법(disease-modifying) 요법’이라고 평가했다.
 
3상은 아지오스가 PK결핍에 대한 승인을 위한 근거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시작한 두 가지 임상연구 중 하나다. 다른 시험은 정기적으로 기존 정맥주사제 치료제를 맞는 PK결핍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미타피바트의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아지오스는 2021년 1분기에 두 번째 임상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아지오스는 내년에 미국과 유럽에 시판 승인을 신청하고 2022년부터 양대 시장에서 미타피바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PK결핍은 아지오스가 목표로 하는 여러 질병 중 하나다. 지중해빈혈( thalassemia)과 겸상적혈구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타피바트 3상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지오스는 이처럼 적혈구에 대한 미타피바트의 효과를 이용해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PK결핍의 3상 데이터는 미타피바트가 헤모글로빈을 증가시키는 것을 보여주고 그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이런 계획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지오스는 아직 안전성과 내약성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았지만 프로파일이 일반적으로 이전에 보고된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2상에서 미타피바트 50mg을 복용한 27명 환자 중 5건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다. 경증은 더 흔하게 나타났고 환자의 37%가 메스꺼움을, 33%가 두통을 호소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다른 약으로는 IDH(isocitrate dehydrogenase) 억제제 ‘팁소보’(Tibsovo, 성분명 이보시데닙 Ivosidenib)가 있다. IDH1(isocitrate dehydrogenase-1) 변이가 의심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서 2018년 7월 20일 FDA 승인을 받은 약이다. 한달 약값이 2만7421달러에 달해 미국에서 고가 약제 20위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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