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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10월말 경주 개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의료지원 기관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07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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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입원 및 취약 환자 대상 ‘원내 동행 서비스’ 개시 … 전담인력이 환자 안내 도와
  • 고려대 안산병원, 약물방출 풍선치료 2000례 달성 … 관상동맥질환에 스텐트없이 혈관 재개통
  • 부산백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 차세대 ‘인피스’ 도입 첫 심사 … 제품·사용 모두 ‘최종 적합’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2025년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총괄 기관으로, 종합 의료역량과 국제 행사 지원 경험을 갖춘 경북대병원을 공식 지정했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 감염병 대응, 전문 의료인력 운영 등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정상 및 고위급 인사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의료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회의 기간 동안 △현장 진료소 운영 △응급의료 기반 종합상황실 운영 △K-의료 전시관 및 체험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의료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동헌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공공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가 중추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이 환자동행서비스를 실시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입원환자와 건강 취약계층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내 동행 서비스’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환자, 장애 환자, 이동·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내 이동과 절차를 1대 1로 지원한다. 진료실·검사실 안내, 병실 동행, 키오스크 사용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병원은 지난달 대전시 중구 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인력 4명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전용 병원장은 “건강 취약계층은 병원 방문 시 모든 과정이 낯설고 어렵다”며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물방출풍선치료 2,000례 달성을 기념해 순환기내과(심혈관센터) 의료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가 관상동맥 질환 치료법인 ‘관동맥 약물방출풍선치료(CDB)’ 2,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지난 7일 기념식을 열고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협심증 치료에서 널리 쓰이는 스텐트 삽입술과 달리, 약물방출풍선치료는 혈관에 약물이 코팅된 풍선을 삽입해 약물을 전달한 뒤 제거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이물질이 남지 않는다. 이로 인해 항혈소판제 복용 기간을 줄일 수 있어 고령 환자나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유리하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2015년 해당 치료를 시작해 5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으며, 2020년 이후에는 연평균 300례 이상을 시행하며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시술 건수는 2,006건에 달하며, 이 중 김선원 교수가 1,210건을 집도했다.


김선원 교수는 “혈관 반응이 양호한 경우 스텐트를 남기지 않고도 협심증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 맞춤형 최적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훈 병원장은 “2,000례 달성은 환자 중심의 고도화된 치료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치료법을 적극 도입해 심혈관질환 치료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심사를 완료하고 인증서를 획득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INPHIS) 1.0’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은 EMR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총 59개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해 ‘제품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용인증’도 부여받았다.


인피스는 인제대 백병원 산하 4개 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으로,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인증은 인피스 도입 이후 첫 심사로, 기술적 안정성과 정보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재욱 병원장은 “인피스는 진료정보와 병원행정, 경영정보 등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EMR 인증은 시스템의 기술 완성도와 보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도 환자 중심과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기반 의료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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