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인 ‘코센틱스센소레디펜’(성분명 세쿠키누맙, secukinumab)이 지난 4일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 1회 300mg 용량으로 증량해 치료할 수 있게 허가사항이 확대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센틱스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치료를 위해 1회 150 mg으로 제 0, 1, 2, 3, 4주 피하주사하고 이후에는 매달(4주) 피하주사하는 기존 치료에 더해 임상반응에 따라 용량을 1회 300mg로 증량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이번 허가 확대는 활동성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틱스 150mg과 300mg 용량의 3년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MEASURE 3’ 연구가 근거가 됐다.
연구결과 코센틱스 300mg은 주요 효능 평가 변수, 특히 부분적 관해 등 달성하기 힘든 평가 변수에서 TNF 억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은 반응을 보였다. 코센틱스 300mg 환자군의 약 30%가 치료 3년 동안 관해에 가까워졌으며 80% 이상이 치료를 유지했다. TNF 억제제 치료 경험과 관계없이 모두 지속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면에서 기존 150mg 용량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사업부 조셉 리우(Joseph Liu)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전무는 “강직성척추염 치료에서 코센틱스 150mg에 이어 300mg으로 높은 치료반응률과 관해를 이끌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용량 확대 허가로 효과적인 질환관리를 돕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센틱스는 IL-17A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강직성척추염 및 건선성관절염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015년 9월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2016년 2월 강직성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에 대해 추가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2017년 8월부터 건선에는 1차, 강직성척추염과 건선성관절염에서는 2차 생물학적제제로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위장약 ‘애시컨정’(성분명 파모티딘, famotidine)’을 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주성분인 파모티딘은 위벽에서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 수용체 작용을 억제해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제품명은 ‘위산(Acid)의 분비를 조절(Control)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 달리 애시컨은 위산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위점막 자극을 완화해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법·용량은 만 16세 이상 성인 기준 1일 1회 2정까지 복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0정, 28정이다.
최정웅 동아제약 BM(Brand Manager)은 “애시컨정이 잦은 속쓰림 등 위장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