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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에 故임성기 회장 부인 송영숙 고문 추대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8-10 04:27:00
  • 수정 2020-09-07 1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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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전 회장 보좌하며 회사 성장에 공헌 … “현 경영진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매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1948년생인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1970년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지냈다. 2003년에는 한미사진미술관을 설립했다.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 고문을 맡아왔다. 특히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문화적 차이로 인한 문제해결에 공헌했으며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 확대 등 중요한 투자 사항 결정 등에 참여해왔다.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회사 성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회장은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 강국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부사장, 딸인 임주현 부사장도 한미약품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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