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전문 개발업체인 뷰노는 지난 28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등 두 기관의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와 시장 노하우를 보유한 유수의 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매출 확장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의료 인공지능 선도기업을 고수하고, 의료영상·병리영상·생체신호·의료음성 등 의료 전 영역을 포괄하는 후속 제품 R&D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자사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또 두 솔루션을 포함해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뷰노메드 체스트 X레이(VUNO Med-Chest X-Ray) △뷰노메드 흉부CT AI(VUNO Med-LungCT AI) △뷰노메드 딥ASR (VUNO Med-Deep ASR) 등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뷰노의 4가지 솔루션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고, 이를 기반으로 5가지 솔루션에 대한 유럽 CE 인증도 획득함에 따라 주요 유럽국가를 비롯해 CE 인증을 인정하는 해외시장 판로도 열었다.
이상진 뷰노 재무담당임원(CFO)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는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의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