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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 품질인증 음료’ 246개 제품 인증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7-29 18:18:15
  • 수정 2020-07-29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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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인증제품의 당류 함량 일반 음료 비해 평균 15% 낮아 … ‘품질인증 도안’ 표시도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인증 카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자주 마시는 음료류를 구매할 때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는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식품 중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과 영양 기준에 적합한 경우 식약처가 품질을 인증하는 것이다. 품질인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등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지키고 △식용 타르색소나 합성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식약처가 정한 당류, 열량, 영양소 기준을 충족할 때 부여된다.
 
식약처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9개 식품유형, 79개 업체, 총 246개 제품을 인증했다. 인증제품은 과채주스 151개, 과채음료 35개, 혼합음료 18개다. 시중에 유통 중인 음료 제품 1146개를 조사한 결과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은 23.1g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품질인증 제품의 평균 당류 함량은 15% 정도 낮은 19.6g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제품을 유형별로 보면 과채주스 433개의 평균 당류 함량은 23.1g이었지만 이중 품질인증 제품만 보면 20.3g으로 다소 낮았다. 또 과채음료 389개의 평균 당류 함량은 23.5g으로 나타났는데 품질인증 제품은 이보다 낮은 평균 20.5g으로 조사됐다. 혼합음료 324개 역시 평균 당류 함량이 22.6g이었으나 품질인증 제품만 계산하면 평균 12.2g에 그쳤다.
 
식약처는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 같은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도안또 식약처는 안전과 영양을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의 제조·가공, 유통, 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한 경우 품질인증 도안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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