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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메타파마, 체내 주요기관 섬유증 치료 특허 획득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7-29 17:45:57
  • 수정 2020-09-12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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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안전성 검증된 내인성 펩타이드 물질 ‘C01’ 사용 … 향후 상용화 일정 단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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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와 공동으로 체내 주요 기관에서 발생하는 섬유화를 억제해 섬유증을 예방·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특허는 노브메타파마의 핵심물질인 사이클로-히스프로(CHP)를 주성분으로 하며 폐·간·심장 등 체내 주요장기에 발생하는 섬유화 발생을 억제해 섬유증을 예방, 개선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조성물은 특발성 폐섬유증을 포함한 주요장기에 발생하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조성물은 이 회사가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한 내인성 펩타이드 물질 ‘C01’을 사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C01에 대한 약물의 품질(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CMC)과 안전성(복합제 형태 검증)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개발단계에 있다”며 “향후 상용화 일정 단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섬유화 돼 기능을 상실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3~20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2개의 제품이 2014년 승인됐으나 제한적인 효과를 보여 이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헬스케어애널리스트(iHealthcareAnalyst)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해마다 13.1%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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