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기반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 ‘EXPLOR’ … 타겟 세포 내 치료용 단백질 효능 높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엑소좀 기반 치료제 관련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인 ‘EXPLOR(Exosome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특허는 2017년 5월 한국에서도 등록된 기술로 이번 등록된 미국 외에 해외 7개국에서 출원 중이다.
EXPLOR는 고분자 물질인 치료용 목적 단백질을 광가역적 결합 단백질 모듈을 통해 엑소좀 내부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분자량이 커 기존 기술로는 세포 내 전달이 불가능했던 치료물질을 EXPLOR 기술로 구현해 약물 효능을 높여준다.
일리아스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으로 한국에서 기존에 확보한 원천기술 특허권리뿐 아니라 개발 중인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 관련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특허권을 기반으로 치료제 상용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엑소좀으로 패혈증 동물모델 내 치료 효과를 보여준 논문이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등재된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EXPLOR의 신규성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