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본사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유제약이 공급받는 진단키트 모델명은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이다. 이 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방식으로 인체 내 코와 혀의 인두 부분을 면봉으로 긁어 분비물 샘플을 채취한 후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출한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D바이오센서는 진단키트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7개사 중 하나다. 이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도 30만 키트, 520만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납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여성 맞춤형 장 유산균 ‘클레어 테라피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건강한 장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및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진 프로바이오틱스는 특허받은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 총 10종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특히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혼합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을 부원료로 사용했다.
이 제품에 함유된 파크랜드크랜베리는 요로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과 치커리 뿌리 추출물은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질과 장 건강이 악화돼 불편을 겪는 여성을 위해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했다”며 “신제품과 한미약품의 여성청결제인 프로-캄 클레어진을 함께 사용하면 여름철 여성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