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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리팍, 표재성 방광암 신약 후보물질 효과·안전성 확인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6-17 19:28:33
  • 수정 2020-06-18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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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리팍온코로지와 공동개발한 ‘LiPax(TSD-001)’ 미국 1·2a상 중간결과 발표 … 방광 종양 절제술 환자 6명에 적용해 100% 관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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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미국 리팍온코로지(LIPAC Oncology)와 공동 개발한 방광암 치료제‘LiPax(TSD-001)’가 미국 내 임상 1·2a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달 18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표재성 방광암 항암 신약 후보물질 LiPax의 임상 1·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 6명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방광 종양 절제술 후 LiPax로 방광 내 항암 요법을 받은 환자 100%에서 3, 6, 9개월 후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확인했다. 12개월 후 무재발 생존율(Recurrence Free Survival rate, RFS)도 85%였으며 그 중 18개월에 도달한 환자 3명 전원은 100%를 나타냈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요로건강과 관련해 LiPax를 투여한 환자 삶의 질에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3급 이상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에 대한 전신 노출이 없음도 확인했다.
 
리팍 온코로지 최고 임상 책임자인 마이클 오펠린(Michael Oefelein) 박사는 “방광 종양 절제술과 LiPax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표재성 방광암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데이터는 리팍 온코로지의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이 약물 침투력·지속성 증가와 방광 내 항암 효과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미국 내 임상에서 기대 이상의 항암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며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임상 2b·3을 리팍 온코로지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표재성 방광암은 전체 방광암 환자 중 75%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빠른 상용화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해 9월 리팍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리팍스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최초의 표재성 방광암 치료제를 목표로 해당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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