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인터밧(Interbat)과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성분명 베스포비르, besifovi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이 회사가 2017년 개발에 성공한 제28호 국산 신약이다.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현지 상위권 제약회사다. 인도네시아 당국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수와 관련 의료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로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밧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에 비해 만성 B형간염의 발병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기대가 크다”며 “베시보를 매개로 일동제약과 협력해 환자 치료를 돕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강원테크노파크가 선정한 ‘강원스타기업’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인증서는 지역내 동반성장을 통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술역량까지 갖춘 중소기업에 수여된다.
이 회사는 △최근 3년 평균 고용증가율 5% 이상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중 70% 이상 △지역 청년인재 비중 30% 이상의 고용창출형 특성화 기준에 부합해 강원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R&D, 마케팅,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원도의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국내·외 박람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 도내 기업지원기관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우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유원상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강원스타기업으로 뽑혀 무한한 영광”이라며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8일 강원도 횡성군에 신축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 인해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5배 확대돼 연간 5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