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원보강제 첨가한 ‘COVID-19 S-트라이머’ … 코로나바이러스 DNA서열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유전자 합성 완료
중국의 생명공학기업 클로버바이오파마슈티컬스(Clover Biopharmaceuticals)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연구협력을 체결하고 단백질 기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COVID-19 S-트라이머’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GSK는 전임상 연구 단계에 있는 S-트라이머 평가를 위해 클로버바이오에 자사 판데믹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클로버는 중국 최대 규모 자체 상업생산용 cGMP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생산시설을 확충해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백신에 항원보강제를 첨가하면 데 백신만 사용할 때보다 강력하고 오래 면역반응이 지속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클로버 연구진은 지난 달 새롭게 확인된 SARS-CoV-2 바이러스의 게놈 DNA 서열을 확인한 뒤 바이러스 스파이크(S) 단백질 구조를 설계하기 시작했으며 단백질 구조의 유전자 합성을 완료했다.
클로버는 신속한 포유류 세포배양(mammalian cell-culture) 발현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연 상태의 삼합체 바이러스 스파이크를 닮은 서브 유닛 S-트라이머 백신을 생성했다.
조슈아 리앙(Joshua Liang) 클로버 최고전략책임자 겸 이사는 “다수의 신종 코로나 환자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S-트라이머를 빠르게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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