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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 美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비침습 연속혈당측정(CGM) 임상비용 전액 지원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21 1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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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젬스헬스케어, MEDICA 2025서 차세대 디지털 C-arm ‘XPLUS 55FD’ 첫 공개
  • 리메드-日산쇼도, 전략적 협력 MOU … 메디스파·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 원텍, 엔디야그 레이저 제품군, 차세대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 … ‘올리지오’에 이어 두 번째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매사추세츠주 주정부 산하 ‘Massachusetts eHealth Institute’(MeHI)의 디지털 헬스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적 의료기술을 실제 임상 환경에서 검증하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는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핵심 지원 정책이다. 이번 선정으로 아폴론은 MIT 임상센터(Center for Clinical & Translational Research)에서 진행하는 약 5만달러 규모의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MeHI 샌드박스 프로그램은 시장 접근성이 낮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테스트베드, 임상 검증, 사용자 연구를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매우 경쟁적인 심사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미국 의료시스템 내 실질적 가치 창출 가능성, 건강 형평성 확대 기여도, 주 내 산업 생태계 강화 효과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아폴론은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라만 기반 비침습 CGM 기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임상 전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보조금 확보를 넘어, 비침습 CGM이라는 차세대 당뇨 관리 기술의 국가적·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MEDICA 2025’에 전시된 젬스헬스케어의 차세대 C-arm 장비 ‘XPLUS 55FD’

젬스헬스케어는 지난 17~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C-arm 장비 ‘XPLUS 55FD’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72개국 5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8만명의 의료 전문가가 방문했다.

 

이 회사는 초저선량 기술을 적용해 피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XPLUS 55FD’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조작성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과 영상 품질, 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XPLUS 55FD’를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공식 출시하고 유럽 기업과의 공급 협력 확대 등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통증관리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메드(REMED)는 일본 의료기기 유통 강자 산쇼도(Sanshodoh, 三笑堂)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의료·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산쇼도는 2024년 매출이 약 745억엔(한화 약 7044억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으로, 의료기기 유통을 중심으로 노인 케어·재택 치료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사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일본에서 재택요양 및 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산쇼도는 리메드의 자기장 장비 성능과 임상적 효과에 주목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는 리메드의 자기장 관련 제품 1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격파, RF 장비 등 리메드의 포트폴리오를 일본에 확대 공급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치하타 야스타카 대표는 “리메드는 시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업”이라며 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양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메디스파(Medispa)’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미국에서는 메디스파가 2023년 기준 1만 곳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175억달러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 역시 2024년 약 13억달러에서 2033년 4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리메드는 통증관리, 멘탈케어, 미용 등 메디스파가 요구하는 서비스 전반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 빠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인허가 검토, 제품 등록, 현지 사업모델 협력 등 실무 협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일본은 높은 기술 신뢰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산쇼도와의 협력은 리메드 기술 경쟁력의 국제적 검증”이라며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의 엔디야그(Nd:YAG, Neodymium-doped Yttrium Aluminum Garnet) 레이저 제품군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도로, 국내 제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상품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원텍은 지난해 RF 고주파 에너지 리프팅 시술기기 ‘올리지오’(Oligio)에 이어 엔디야그 레이저 제품군까지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

 

엔디야그 레이저는 1064nm 파장대로 깊은 피부층까지 도달해 다양한 피부 시술에 활용되는 의료용 레이저 기술이다. 이번 승격으로 원텍은 해당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식 인정받았다.

 

원텍은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엔디야그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코스젯(Cosjet) 시리즈, 파스텔(Pastelle), 파스텔 프로(Pastelle Pro), 브이 레이저(V-Laser), 피코케어(Picocare), 피코앤디(Picoandy),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 등 다양한 제품군을 발전시켜왔다. 해당 제품군은 안정적인 출력 제어와 뛰어난 빔 품질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조직 투과력과 혈관 타깃 안정성을 확보해, 정밀하고 일관된 에너지 전달을 통해 높은 시술 효과와 안전성을 구현한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승격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주요국 인증 취득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R&D 투자 강화로 차세대 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의료기기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원텍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다. 미국 FDA, 유럽 CE, 태국 Thai FDA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일본, 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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