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기능성 살균 소독제 전문기업 씨엘팜텍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전용 소독제를 오는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씨엘팜텍은 경남제약이 모회사인 라이브파이낸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일 지분 50%를 취득한 기업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소독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소독제는 살균력이 약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북대 가금류 질병방제연구센터에서 진행한 효능 평가에서 살균·소독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3건 보유한 씨엘팜텍과 코로나19 전용 손 소독제를 개발했다”며 “기존 제품보다 강력한 효과를 내는 제품을 3월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지난 4일 중국 GBS, 한국 에스더블유엠 그룹과 왕홍 비즈니스를 위한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 3자 계약을 체결하고 유산균·비타민C·드링크 제품의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