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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 독립바이오에 난치성 염증질환치료제 기술이전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2-18 16:27:54
  • 수정 2020-02-19 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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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체트병∙류마티스관절염에 효능 … 아주대의료원, 기술료 10억8000만원 수령
박해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왼쪽)과 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가 지난 17일 아주대 의대에서 '난치성 염증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손성향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톡신 물질 유래 난치성 염증 질환치료제 기술’을 지난 17일 독립바이오제약(대표이사 정태기)에 기술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용 조성물은 베체트병 증상이 발병한 동물모델에 투여, 관찰한 결과 피부궤양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바이오제약은 베체트병 치료제를 우선 개발한 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의료원은 10억8000만원의 기술이전료를 받았으며 아주대병원에 구축된 개방형 실험실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아주대의료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체트병과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난치병 염증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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