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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건국대서 안질환치료제 신규후보물질 도입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2-05 23:38:41
  • 수정 2020-09-12 2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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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표적단백질 저해제 관련 기술도입·공동연구 … 선급금 3억원 포함 100억원 규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기술도입 및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도입한 신규 개발 과제는 건국대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선급금 3억원을 포함해 마일스톤 방식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후보물질의 향후 개발 및 허가에 대해 단계별로 기술료를 최대 97억원까지 수령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를 이어 받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안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기를 마련했다”며 “상호협력해 신규 후보물질의 혁신 신약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취득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 연구팀과 추가적인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임상 단계부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기술도입 및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도입한 신규 개발 과제는 건국대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선급금 3억원을 포함해 마일스톤 방식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후보물질의 향후 개발 및 허가에 대해 단계별로 기술료를 최대 97억원까지 수령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를 이어 받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안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기를 마련했다”며 “상호협력해 신규 후보물질의 혁신 신약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취득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 연구팀과 추가적인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임상 단계부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건국대 김동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와 정혜원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는 2014년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와 정상인의 눈의 각막과 홍채 사이에 들어 있는 액체인 방수의 단백질 비교분석을 통해 ‘케라틴8’ 단백질 발현이 환반병성 환자에서 2배로 증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황반변성 질병 마커로 선정했다.

방수는 눈의 각막과 홍채 및 수정체 사이에 들어 있는 액체다. 케라틴8은 세포 내 중간섬유 중 하나로 상피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세포의 골격 유지뿐만 아니라 세포 내 소기관의 위치와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팀은 케라틴8이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된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자가포식을 통해 세포 사멸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2017년 1월엔 산화 스트레스로 활성화된 MAPK1(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1)에 의해 케라틴8이 인산화되고 망막색소상피세포 고유의 시각기능을 잃게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MAPK1의 억제제 투여로 망막색소상피세포와 황반변성 생쥐 모델의 망막조직 변성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 개발된 신약후보물질이 이번에 브릿지바이오에 이전됐다.

앞서 이 회사는 2015년 성균관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15년 성균관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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