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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예산캠퍼스 ‘스토가정’ 생산으로 가동 시작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1-20 16:38:44
  • 수정 2020-09-14 15: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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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공장 대비 생산량 3배, 생산속도 5배 … 내용고형제 31개 품목 중 85% 담당

충남 예산군 응봉면 소재 보령제약 예산캠퍼스 전경

보령제약 예산캠퍼스(공장)가 위염·위궤양치료제 ‘스토가정’ 30정 소포장 생산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 있는 예산캠퍼스는 내용고형제 8억7000만정을 생산할 수 있어 규모면에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에 달하며, 최대 5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스토가정은 1배치 당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늘었고, 포장 속도(소포장 30정 기준)는 약 5배 빨라지는 등 생산효율이 높아졌다.

 

보령제약이 예산캠퍼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포장(30정)은 조제·처방 편의성으로 인해 약국가에서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도 보관·복용 편의성이 높아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예산캠퍼스는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 스토가 소포장 유통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약국의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약사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따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스토가정은 단일 성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Lafutidine) 성분의 오리지널 약으로 H2수용체 길항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 제균 적응증을 얻었다. 라니티딘 제제 처방 중단 직후 H2수용체 길항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뒤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자체 검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발암유발물질인 NDMA(니트로소디메틸아민) 등이 검출되지 않음을 증명해 의료현장의 신뢰를 얻었고, 2013년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 효과와 안전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서울대병원 등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역류성식도염 임상연구에서 스토가는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14%로 나타났으며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약물 투여 후 주 증상(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흉통포함)) 개선이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와 동등하게 나타나는 등 효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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