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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 출범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1-15 18:26:17
  • 수정 2021-06-22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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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10명 고용 당진생산단지서 작업복 세탁·환경미화 업무 담당

JW그룹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 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법인을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장애를 가진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 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가 이를 실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4시간씩 근무하며 작업복 세탁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정서적 관리를 맡는다.


생명누리는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 장애인 근로자 6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명준 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은 “JW그룹은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제약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W그룹은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8년째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화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을 매년 운영하는 등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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