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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공동개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12-13 15:11:57
  • 수정 2020-09-15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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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환기·위장관 질환 치료제 주력 … 애드파마가 유한에 기술이전한 순환기치료제 먼저 상업화 추진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왼쪽)과 이용택 애드파마 대표가 13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애드파마와 경기 용인 본사에서 개량신약에 초점을 맞춘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상호협력과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애드파마는 순환기, 위장관계 질환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는 합성의약품 부문을 강화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주력 사업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공고히 하면서 합성의약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정’, ‘리피딜슈프라정’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타칸정’,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정’ 등의 수탁판매을 통해 축적된 마케팅·영업 역량으로 합성의약품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합성의약품 부문은 새로운 성장 모델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애드파마의 연구개발(R&D) 기술을 더해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애드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으로 기술 이전한 순환기 계통 치료제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도 공동개발과 상업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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