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구강관리를 위한 맞춤치약 ‘덴티가드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덴티가드랩은 대웅제약과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 치대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치약으로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영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1~2단계는 유아·어린이용으로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자몽종자추출물·자일리톨 등이 함유됐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유치용 치약으로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천연 블루베리향으로 이를 처음 닦는 아이의 거부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단계 ‘키즈’는 천연 딸기향이 나며 충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유치와 영구치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3~4단계 치약은 10대부터 성인의 구강 관리를 위한 치약이다. 구강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구취 제거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 자이리톨 등 천연 원료가 과학적으로 배합됐다.
3단계 ‘유스’는 치아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10대부터 30대의 하얗고 튼튼한 치아 관리에 중점을 둔 치약이다.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소와 치아를 하얗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성분이 함유돼 있다.
4단계 ‘마스터’는 치은염, 구취 등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중요한 40대 이후의 성인, 임신이나 치아교정, 임플란트 등으로 구강 건강이 약해진 성인용 치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잇몸 염증 완화 효과를 인증받은 기능성 원료 알란토인이 함유돼 잇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과 함께 ‘덴티가드랩’ 개발에 참여한 진보형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는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듯 연령과 구강상태에 따라 구강생애주기가 존재한다”며 “온 가족이 하나의 치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보다는 구강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치약을 사용하는 게 올바른 구강관리법”이라고 말했다.
전가연 대웅제약 덴티가드랩 PM은 “연령대에 맞는 구강 관리를 통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성물질이 체내로 유입돼 발생할 수 있는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덴티가드랩 1단계부터 4단계의 전체 제품 라인업은 포털사이트,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도 4단계 마스터 치약과 미세모 칫솔로 구성된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