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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DWP212525’ 성과 美 공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11-13 11:54:41
  • 수정 2020-09-09 14: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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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잉반응하는 T세포·B세포 선택적 억제, 부작용 줄여 … 2020년 말 임상 진입 목표
대웅제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류마티스연례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야 할 T세포·B세포 등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252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깃 JAK3(Janus Kinase 3)와 TFK (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된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JAK3와 TFK를 동시 타깃으로 하는 이 후보물질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서 T세포와 B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DWP212525는 세포 실험에서 JAK3와 TFK의 활성 억제를 확인했고, 마우스를 이용해 희귀성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천포창(Pemphigus)에서 우수한 질환 개선율 및 질환 유발인자를 저해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해 기존 치료제 대비 50분의 1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으며 뼈가 추가적 손상을 보호하는 효과도 보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2020년 말 임상 진입을 통해 현재 효과적인 약물이 없는 천포창,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글로벌 신약개발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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