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비브헬스케어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열린 미국감염학회(IDSA)의 IDWeek 2019에서 HIV 치료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기반 연구과제 등 20개의 연구초록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HIV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과 감염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비브헬스케어는 자사의 장기지속형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와 얀센의 ‘에듀란트정’(릴피비린, rilpivirine)’ 2제요법의 장기 안전성, 효능, 복약순응도, 선호도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LATTE 임상의 6년 데이터(312주)는 바이러스 억제를 달성한 성인 HIV-1 감염인 대상의 유지요법으로 2제요법의 장기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킴벌리 스미스 비브헬스케어 연구개발 총괄은 “이번 발표로 2제요법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 감염인의 장기지속형 요법 선호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며 “HIV 감염인이 나이가 들면서 정신건강과 복지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선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의 투약시간 관련 ATLAS 및 FLAIR 임상의 48주차 통합분석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장기지속형 요법 관련 환자보고 결과 △치료경험이 없는 HIV-1 감염인 대상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요법을 평가하는 GEMINI 1·2 임상의 96주차 통합분석에서 나온 베이스라인 질병과 인구통계학적 특징별 2차 유효성 평가변수 효능 분석 결과 △SWORD 1·2 임상에서 나온 줄루카(Juluca, 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 스위치 전후 치료만족 및 증상 부담 관련 148주차 데이터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