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500·850·1000mg 3가지 용량 추가 … 1일 10mg 복용 후 필요하면 25mg으로 증량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나트륨·포도당 협동운반체-2(SGLT-2) 억제제인 ‘자디앙정’(엠파글리플로진·empagloflizine)의 성분과 메트포르민(mrtformin)을 복합한 고용량 ‘자디앙듀오’ 제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디앙듀오는 자디앙과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1회 1정, 1일 2회다.
이번 출시된 용량은 자디앙듀오정 12.5/500mg, 12.5/850mg(이상 493원/1정), 12.5/1000mg (501원/1정) 등 세가지로 그동안 한국에는 5/500mg, 5/850mg, 5/1000mg(이상 352원/1정) 등 1일 10mg을 복용할 수 있는 제제만 출시됐다.
자디앙듀오의 주성분 약제인 자디앙은 포괄적인 글로벌, 제3상 임상연구를 통해 자디앙 10mg을 시작 용량으로 하는 단일요법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혈당강하 효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물론 체중감소·혈압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자디앙정 25mg은 10mg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자디앙 10mg을 복용한 뒤 추가 혈당조절이 필요하면 1일 1회 25mg으로 증량하도록 허가받았다.
스테판 월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이사는 “자디앙의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로 대부분의 환자가 자디앙과 메트포르민의 병용 투여가 적합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용량 제제 출시는 환자별 특성, 치료목표에 따라 다양한 치료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