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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G스캐닝’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8-28 18:11:35
  • 수정 2020-09-22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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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론칭, 230가지 넘는 염색체이상 찾아내 … 누적 검사 건수 30만건 돌파
김성연 부장(오른쪽) 등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13회를 맞는 이 상은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37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이 회사의 신생아 유전체 검사서비스인 ‘지스캐닝(G Scanning)’이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지스캐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MA)와 다양한 세포유전학 기술을 활용한 주요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2009년 론칭 후 8년간 230여가지 중복되지 않는 염색체 이상 문제를 찾아냈다.
 
이 서비스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정신지체, 발달장애, 자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유전체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누적 검사 건수가 국내 최고 수준인 30만건을 돌파했다.
 
최신 염색체 분석기술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CMA 또는 비교유전체 혼성화법인 array CGH(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를 활용해 기존 핵형 분석보다 100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기존 검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유전자 결실이나 미세유전자 중복질환 등을 단 한번의 검사로 알아낼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헬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돼 의료비 부담이 큰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G스캐닝으로 판별된 다수의 유전질환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질환은 △고양이울음증후군 △대뇌성거인증 △파타우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엔젤만증후군 △17p12 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다운증후군 △디죠지증후군 △터너증후군 등이다.
 
국내 출시된 산후 염색체이상 진단 검사 서비스 중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았다.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학술지에 20편 이상 논문을 게재하고 30만건 이상 검사를 시행해 검사 유효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스캐닝 외에도 소아·청소년 유전자검사 ‘페드캐스터’, 신생아 유전체검사 ‘지스캐닝’,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더맘스캐닝’, 산전 임신관련 질환 검사인 ‘더맘케어’ 등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유전자검사 서비스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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