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충북대병원과 25일 충북대병원 수암홀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원제약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임상연구 협력, 충북대병원의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학·약학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포럼·컨퍼런스 등 연관행사 개최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 이래 2008년 국산 12호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성분명 펠루비프로펜 Pelubiprofen)’을 개발한 데 이어 고지혈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의 신물질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엔 향남공장에 이은 제2공장으로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충북 진천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은 “우수한 의료진, 인프라, 임상경험이 축적된 충북대병원과 지속가능한 협약을 이행할 것”이라며 “임상연구 외 다른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사업 영역의 융합으로 한국 임상연구 분야를 활성화하고 국민건강과 행복에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