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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USAID·유니세프 공급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7-24 19:45:57
  • 수정 2020-09-23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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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7개월간 조달계약 체결 … 공공조달 시장서 핵심 역할 수행 전망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신풍제약은 지난 3일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Pyronaridine·Artesunate)’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Long Term Arrang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정 유효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다.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는 조달품목의 선정 시 회사와 제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조달계약 체결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 미국이 지정국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조달하는 통로다.
 
이 회사는 지난 4일엔 유엔아동기금(UNICEF)과도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에 합의했다. UNICEF와 계약기간 동안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기술, 가격 등 조건을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다.
 
피라맥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등재뿐 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받는 등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돼 글로벌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말라리아치료의 임상적 문제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제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계열 성분 복합제제인 피라맥스정·과립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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