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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 … 강원 고성서 마침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7-19 13:58:47
  • 수정 2019-08-02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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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8일 대원 144명 포항 해맞이광장서 출발 … 20박 21일간 573㎞ 걸어, 남북통일 퍼포먼스

573㎞, 20박 21일, 젊은이들의 도전이 고성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동아제약은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 28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출발한 국토대장정 대원 144명은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를 거쳐 종착지인 남북 교류 협력의 장 고성까지 총 573㎞를 걸었다.

동아제약은 국토대장정 기간 대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원끼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별 장기자랑, 물집왕 선발대회 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개그맨 변기수 씨와 통일을 경험한 독일 언론인 안톤 숄츠 등의 초청강연, 부모님과의 만남, 선배와의 만남, 박카스데이 같은 격려 행사도 마련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선 반세기 넘게 분단된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남북 평화통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웠던 1998년 시름하는 대학생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이 행사엔 지금까지 26만6662명이 지원해 3001명이 참가했다.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는 1만2031㎞로 서울과 부산(약 400㎞)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치다.

시작한 1998년 경쟁률은 24 대 1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144명 선발에 1만8617명이 지원해 129 대 1로 급증했다. 21회까지 평균 경쟁률은 88 대 1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외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완주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과 참가 대원 부모 등이 참석했다. 최호진 사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여정을 참고 완주를 해준 국토대장정 대원 모두 수고 많았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러분이 국토대장정을 통해 배웠듯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무슨 일을 하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김동진 대원은 “긴 여정을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도전, 배려, 협동의 가치를 배웠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토대장정의 값진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항상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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