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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MG4101’ 췌장암 항암효과 발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7-18 15:58:21
  • 수정 2020-09-23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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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실험으로 표준치료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 확인 … SCI급 학술지 ‘Cancers’ 최신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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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은 동종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치료제 ‘MG4101’의 췌장암 항암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NK세포는 체내에서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회사는 현재 간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해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윤채옥 한양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췌장암 동물모델을 이용해 MG4101의 항종양 효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 항암치료제(젬시타빈) 대비 높은 종양억제율을 나타냈다.
 
췌장암은 세포외기질(세포를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외막)의 축적으로 기존 치료제의 종양 내 침투에 제한이 있었으나 MG4101은 효율적으로 종양 안에 침투해 세포사멸 및 면역억제인자 감소 효과를 통해 빠르게 종양을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NK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은 대량생산 및 세포동결기술 등 NK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꾸준히 확보, CAR-NK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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