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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cGMP급 2만4000평 부지 진천공장 준공식 개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6-13 18:11:46
  • 수정 2020-09-24 14: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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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자동화·자동물류 등 최신시스템 도입 … 품질·원가경쟁력 확보해 글로벌 전진기지 육성
대원제약 진천공장 전경
대원제약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제2농공단지에서 대원제약 진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엔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나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기섭 진천군수, 대원제약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공장은 선진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2018년 3월 착공해 1년 4개월 만인 2019년 6월 준공됐다. 면적은 대지 7만9922㎡(2만4176평), 연면적 1만7899㎡(5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연간 5억8000만포, 물류 6500셀(cells) 등 국내 최대 수준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생산량 증대 시 생산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도록 하고, 타 제형 생산시설도 추가가 가능해 향후 가동율을 높일 수 있다. 연내 적격성평가 및 밸리데이션을 진행한 뒤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 생산을 시작한다.
 
진천공장은 고품질의약품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정보기술)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자동운반시스템(AGV),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으로 조제·충전·포장·운반·물류 전 공정의 완전자동화를 구현해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진천공장은 미국, 유럽 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기존 향남공장과 함께 다국적 제약사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그간 쌓아온 연구개발(R&D)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내 매출 5000억원을 넘어 1조원 달성을 앞당기는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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