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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만성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 급여 확대 적용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29 17:03:36
  • 수정 2020-09-25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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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7일부터 유전자형 2,4,5,6형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대상
길리어드의 만성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오는 6월 7일부터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Ledipasvir·소포스부비르 Sofosbuvir)’가 성인의 2,4,5,6형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유전자형 1,2,4,5,6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하보니는 국내 C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형과 2형, 치료옵션이 없었던 청소년 환자에게 급여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하보니는 2018년 6월 7일부터 ‘성인 만성 C형간염 중 모든 유전자형 1형 환자’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확대 적용받았고 약가를 56.3% 자진 인하했다. 같은 해 11월에 성인 유전자형 2형 및 청소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은 데 이어 이번 에 보험급여가 확대돼 모든 적응증이 급여기준을 인정받게 됐다.
 
이승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사장은 “간질환 분야 리더로서 길리어드는 국내 C형간염 진료환경에서 잔존하는 미충족 요구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는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단일정복합제(STR)로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만성 C형간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테아제억제제(PI)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성인 유전자형 1형의 알코올성간경변(Child-Pugh) B등급 또는 C 등급 환자의 비대상성 간경변 및 간이식 후 성인 환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치료제는 국내 가장 흔한 유전자형 1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한국인 대상 99%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국내서 두 번째로 흔한 유전자형 2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일관되게 높은 완치율을 기록한 치료제임을 입증했다.
 
12주 단독요법을 기준으로 일본에선 유전자형 2형 239명 대상 96% 완치율, 대만에선 HBV 동시 감염 유전자형 1·2형 환자 대상 100%의 완치율을 보였다. 뉴질랜드에선 유전자형 2형 환자의 96%가 SVR12에 도달했다.
 
하보니는 이전 치료 경험 및 간경변이 없고 기저시점의 HCV RNA 수치가 600만 IU/㎖ 이하인 성인 및 청소년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는 8주 이내에 치료될 수 있다. 이 경우엔 기존 약의 12주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치료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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