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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글로벌 비미용 분야 시장 공략 본격화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15 11:51:20
  • 수정 2020-09-25 15: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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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조원 규모 시장 노려 … 美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 설립, 엘러간 출신 신규 CEO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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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非 미용) 분야 적응증 획득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지난 13일 엘러간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치료 분야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나보타의 미용 적응증 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글로벌 치료 톡신 사업을 위해 새로 설립한 자회사다. 알페온은 나보타가 지향하는 치료 및 미용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볼루스와는 별도로 치료 사업만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시몬 블랭크(Simone Blank) 알페온 회장은 “이온바이오파마는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신청(IND)을 준비 중으로 마크 포스의 영입은 사업 추진에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치료 적응증 매출이 약 60%를 차지하며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 개발돼 잠재력이 크다”며 “이미 미용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만큼 치료 적응증으로 임상만 완료하면 허가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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