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인후염 증상을 치료하는 ‘목앤파워스프레이’를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플루르비프로펜(flurbiprofen)으로 통증 등 인후염 증상을 빠르게 치료하는 소염진통제다. 이 성분으로 목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은 한미 제품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기존 트로키 제형(사탕 형태)이 입 속에서 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스프레이 타입을 개발했다. 목에 직접 분사하면 5분 만에 효과가 발현돼 최대 6시간 지속되며 1일 1회 3번씩 최대 5회(총1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출시된 ‘목앤스프레이’는 쉰 목소리나 목의 불쾌감에 사용한다. ‘목앤파워스프레이’는 인후염으로 인한 통증 및 단기 증상에 사용할 수 있어 증상에 맞게 선택적으로 쓰면 좋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환절기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목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스프레이제가 가지는 편의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목앤파워스프레이’가 인후염 진통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목앤파워스프레이’를 비롯해 ‘목앤(인후염 치료제)’, ‘눈앤(인공눈물)’, ‘코앤(비강 습윤제)’, ‘코앤쿨(코감기 치료제)’, ‘두피앤(지루성피부염 치료제)’ 등 다양한 ‘앤’ 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