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DE’)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학회는 1928년 설립돼 전세계 75개 이상 국가에 약 1만2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RVO 2019 컨퍼런스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안구건조증 유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YDE와 기존 치료제 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A,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 리피테그라스트와의 치료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YDE가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Anti-inflammation) 기전에 따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분비량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학술지 발표와 글로벌 임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