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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알리톡’ 심포지엄 개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4-23 20:03:20
  • 수정 2020-09-25 0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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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경구용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제 … 30mg 용량 24주간 복용하면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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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71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 tretinoi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인 알리톡의 효과 및 치료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는 GSK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MD)인 알렉산드라 마르타(Alexandra Marta)가 연자를 맡아 진행됐다.

마르타 MD는 발표를 통해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는 증상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 쉬워 신속하고 올바른 치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환자의 62%는 1차 치료제인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며, 이런 경우 경구용 치료제인 알리톡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알리톡으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치료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24주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리톡의 글로벌 3상 임상인 BACH(Benefits of Alitretinoin Treatment in Chronic Hand Eczema) 연구에 따르면, 알리톡 30㎎을 복용한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의 48%가 치료 24주차에 손이 깨끗한 상태의 치료목표에 도달했는데 이는 치료 12주차 28%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이어 알리톡으로 치료받으면 질환 재발률이 낮고, 재발됐더라도 재치료 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BACH 연구 따르면 알리톡 치료에 반응한 환자의 약 66%가 치료 후 6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재발한 환자군을 알리톡 30㎎으로 12~24주 재치료한 결과, 환자의 80%가 치료목표에 도달했다.

알리톡의 주요한 이상반응인 두통으로 대부분 큰 문제없이 사라졌으며 일부는 진통해열제를 복용한 후 없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기보다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과정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권고다. 

홍지선 GSK 피부과 마케팅 차장은 “알리톡은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가 스테로이드 치료 후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로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30㎎ 용량을 24주간 꾸준히 복용할 때 가장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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