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3제 복합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텔로스톱플러스정’(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 대한 임상 연구논문이 과학기술논문색인(SCI) 등록 국제학술지 ‘유럽 임상약리·치료학회 공식 저널(Clinical 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인 텔미사르탄,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 HMG-CoA환원효소억제 고지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 복합제로 지난해 이들 성분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가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및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2제 병용요법에 비해 각각 증상 조절에 우월함을 확인하는 임상연구 내용이다.
임상은 나승운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주관으로 2015년11월부터 19개월간 국내 19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시행됐다. 임상 결과, 텔로스톱플러스 투여군이 각각의 2제 투여군에 비해 혈압강하 효과와 혈중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태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요법의 효과가 2제 요법에 비해 우월하게 나타났다”며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텔로스톱플러스는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