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군이 일반 종합비타민의 2배인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관련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볼 것을 권고한다.
종근당은 활성형 비타민B1의 일종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벤포벨정’으로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벤포티아민은 눈·육체 피로와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기존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게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비타민B1이 경미하게 결핍되면 불안 두통 피로감이 나타나게 되고, 더 심하게 결핍되면 신경장애나 사지움직임 둔화 등이 나타난다”며 “피로회복 비타민을 내세우는 제품에 비타민B1이 고함량 들어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벤포벨에는 비타민B1 외에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12 등이 100㎎씩 들어 있다. 이런 제품을 시중 약국에선 ‘100.100.100 비타민’이라고 부른다. 회사 측은 이를 포함해 비타민 B군 9종,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항산화·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면역기능 증진에 필수적인 비타민C·D·E와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요즘 프리미엄 비타민은 피로와 미세먼지로 찌든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하루 한 알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벤포벨의 경우 알약의 크기를 줄여 목 넘김도 훨씬 편안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활성형 비타민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고,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알코올중독과 만성질환치료제 장기복용(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으로 인해 비타민B군이 현저하게 부족해진 경우에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미세먼지와 인스턴트식품 중심의 불규칙한 식사는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를 호소하는 만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