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15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562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김창규 영업본부장이 재선임됐고 홍순욱 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딜라트렌정·에스알캡슐’(성분명 카르베딜롤 carvedilol), ‘이모튼캡슐’(성분명 아보카도소야불검화정량추출물 titrated Ext. of Avocado-Soya Unsaponifiables) 등 기존 품목의 매출 확대와 ‘에소듀오정’(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 esomeprazole·탄산수소나트륨), ‘아리셉트정·에비스정·구강용해필름’(성분명 도네피질 donepezil) 등 신제품의 출시로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개량신약·바이오시밀러 등 해외진출 품목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근당홀딩스도 제 6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5311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상걸 미래에셋벤처투자 감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