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지난 12일 안구건조증 치료용 펩타이드 신약 ‘YY-101’의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내약성,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YY-101은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비임상(동물실험) 시험을 마치고 정재용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임상 1상을 진행했다.
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은 “YY-101의 주성분인 콜라겐 타입 펩타이드는 연골세포 유래 세포 외기질에서 분리된 물질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1상에서 YY-101의 안전성 및 국소내약성 평가 결과 부작용 등 유의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2017년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7년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해 5년간 총 8.9% 늘어났다.
YY-101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된 국책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