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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이의경 식약처장 취임 … “국민편익 관점에서 규제 설계해야”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3-11 20:31:19
  • 수정 2020-09-21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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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개혁 필요성 시사 … 혁신·소통·전문성 바탕으로 한 정책집행 강조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에 혁신과 포용이 뿌리내리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과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혁신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규제혁신 요구가 있고,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과 비장함마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우선 “식약처의 모든 일은 국민을 섬기기 위함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합성을 충분히 갖추되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일을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행해야 하며 규제는 국민편익 관점에서 설계해야 한다”며 “‘전문가의 함정’에 빠져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감 가능한 정책, 역량강화, 현장소통 확대, 창의적인 조직문화 창조 등에 대한 필요성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처장은 대학에서 오래 일해 권위의식이나 관료주의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편하게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 동안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학계와 현장에서 활동한 사람으로서 항상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고민했고, 식약처의 발전을 지켜보고 응원해왔다”면서 “이제는 처장이 돼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에 혁신과 포용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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