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CAR-NK 세포치료제 연구가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랩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 일부를 지원받아 NK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제형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NK 기술 및 ‘인간상피세포성인자수용체2(HER2)’ 표적항체기술을 융합한 위암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를 위해 항체신약 전문기업인 앱클론과 위·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HER2 단백질의 인식률을 높이는 항체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CAR-NK 세포치료제 등 첨단의약품 개발에 큰 원동력이 된다”며 “이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이 CAR-NK 세포치료제와 별도로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간암 및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상용화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