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오는 2월부터 위염치료제 ‘스틸유투엑스정(성분명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20→1))’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틸유투엑스정은 애엽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을 기반으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촉진해 점액분비 촉진 및 혈류량을 증가시켜 위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유해 위점막 병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급·만성 위염치료제다. 기존 발매한 ‘스틸유정(60㎎)’의 용법을 개선한 고함량(90㎎) 서방제제로 스틸유정보다 위내 체류시간을 연장시켜 약효 지속시간을 늘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점막 병변, 출혈, 발적, 부종 등 개선을 위해 스틸유투엑스정을 1회 90㎎을 하루 2회 식후 경구 투여하도록 허가해 기존 하루 3회보다 1회 감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틸유투엑스정은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의약품 ‘스티렌투엑스정’의 첫 제네릭 제품이다. 국제약품을 포함한 14개사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을 통해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스티렌투엑스정의 제제특허를 회피했다. 이에 스티렌투엑스정의 특허 존속만료 예정일인 2027년 9월 21일 이전에 제네릭 발매가 가능하게 됐으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취득해 9개월 간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