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4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위촉됐다.
조주영 교수는 조기위암, 식도암 같은 소화기암에 대한 내시경치료 권위자다. 국내 최초로 조기위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근층절개술(POEM)’을 도입했다. 또 세계 최초로 내시경과 복강경치료의 장점을 결합해 암 및 림프절 절제를 최소화해 위를 보전하는 위암 치료법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수술’을 개발했다.
식도암 교과서를 비롯해 약 15권에 이르는 저서를 집필하고, 내시경시술 장면을 교육비디오로 제작해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에게 술기를 전수하고 있다.
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단체로 정회원이 되려면 전문 분야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