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후 약물감시활동까지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누적 관리하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 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사용하고 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sation)의 이상사례 보고 관련 실행·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E2B R3) 국제기준을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을 돕는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 IT시스템은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기회비용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팔슐리치(Bruce Palsulich) 오라클헬스사이언스 안전 부문 부사장은 “임상시험 모니터링에 표준화된 해결책을 제공해 전세계 규제당국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까지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진출국에서 10위 안에 진입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